환경부 조명래 장관이 5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을 찾았습니다.

이번 방문은 최근 화천군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양성 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야생멧돼지 이동차단 울타리 및 폐사체 매몰지, 소독통제초소 등 ASF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조 장관은 "화천지역에서는 양성개체가 광역울타리와 인접하여 발생하고 있어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군부대와 협조하여 폐사체 수색 범위를 넓히고, 울타리 관리와 현장 소독 등 바이러스 방역 활동을 강화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5일 기준 현재까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확인된 사례는 모두 166건(연천47, 파주50, 철원19, 화천50) 입니다. 지난달 83건에 이어 이달은 5일 기준 28건으로 1월 기록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어 보입니다(관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