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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가 위험하다...감염멧돼지 10km 거리까지 근접

15일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서 포획된 멧돼지, 19일 감염멧돼지로 판정...경기도 여주와 9.4km 떨어져

경기도 여주와 가까운 거리의 강원도 원주 산기슭에서 감염멧돼지 두 마리가 한꺼번에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15일 원주시 귀래면 귀래리 산아래에서 주민에 의해 수렵 포획되었습니다. 두 마리 모두 6개월령 수컷으로 19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역대 2665, 2666번째 양성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원주에서 감염멧돼지가 처음 발견된 것은 아닙니다.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에 추가 발견된 것입니다(원주 누적 8건). 그런데 이번에는 기존 발견지점에서 남서쪽 방향의 지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말은 인접한 경기도 여주(점동면)와 가까운 위치라는 것입니다. 불과 9.4km 거리입니다.

 

지금까지 여주를 포함한 경기도 남부에서는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바 없습니다. 원주와 여주 사이에 멧돼지 이동을 막을 차단울타리는 없어 확산은 시간 문제로 보여집니다. 다음달부터 야생멧돼지의 본격 번식기가 시작됩니다. 여주가 뚫리면 다음은 경기도 이천과 안성으로 이어집니다. 남쪽으로는 충북 음성과 진천이 있습니다. 

 

한편 전날인 18일에도 감염멧돼지가 2마리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충북 단양과 경북 문경에서 각각 20개월령 수컷과 8개월령 암컷으로 모두 주민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 신고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17일부터 충주, 괴산, 문경 등에 멧돼지 폐사체 전문 탐지견을 투입하였는데 아직까지 양성멧돼지 수색 성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됩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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