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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 양돈산업에도 블랙홀이 떴다

ASF, 당분간 전세계 양돈산업 이슈 주도...3~10년 아니면 그 이상

 

 

지난 10일 우주의 신비로운 사진 하나가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블랙홀' 입니다. 인류가 블랙홀을 직접 사진으로나마 관측한 첫 번째 사례입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었고 상상으로만 묘사되었습니다. 

 

블랙홀은 그 크기도 상상 이상으로 거대하고 빛조차 빨아들일 만큼 중력이 매우 강한 천체입니다. 이 때문에 주변에 있는 무엇을 모두 빨아들일 정도로 강한 무언가를 블랙홀에 비유해 묘사합니다. 

 

전세계 양돈산업에도 블랙홀과 같은 존재가 생겼습니다(관련 기사). 바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입니다. ASF는 최근 발생한 질병은 아닙니다. 1920년대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러시아에서 ASF가 발병했을 때만 해도 그리 큰 이슈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중국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상황은 급돌변했습니다. 중국이 전세계 돼지의 50%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아시아의 첫 발병 사례였기 때문입니다. 2019년 4월 현재 중국의 ASF는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세계적인 국제양돈행사를 취소할 정도로 극도의 조심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ASF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불가피하게 양돈산업의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짧게 3년이 될지, 5년, 10년 혹은 그 이상이 될지 모를 일입니다. 벌써부터 ASF는 양돈산업 체질과 지형을 바꿔 놓고 있습니다. 중국과 베트남 등의 소규모 재래 부업농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돈산업, 여전히 ASF를 막으면 대박, 뚫리면 쪽박입니다. 여기에 ASF 사태가 끝나는 시점을 대비하는 변화도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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